“마약 문제 풀겠다”…인벤티지랩, 마약퇴치운동본부와 MOU

김주희 대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 등록 2023-06-16 오후 4:25:52

    수정 2023-06-16 오후 4:25:52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바이오 분야 코스닥 상장사 인벤티지랩(389470)이 마약 퇴치 운동에 동참한다.

인벤티지랩은 16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고 홍보, 교육, 예방, 치료, 재활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마약, 알코올 등 약물 중독 관련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실제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 (사진=인벤티지랩)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미세유체역학)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플랫폼(IVL-DrugFluidic®)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인벤티지랩은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IVL3004) 개발을 위해 호주 인체윤리위원회(HREC)에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해당 약물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것이다.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인벤티지랩은 신속한 치료제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회 이사로 선임된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 지속형 마약 및 알코올 중독 치료제 개발 기술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IVL3004는 부작용 위험성이 적고, 주사 통증 완화 등 경쟁력을 갖춘 만큼 마약 치료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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