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창립 30주년 맞아 '광화문포럼' 재개

해외 수주 동향· 활성화 방안 등 논의
그린수소·2차 전지 등 신산업 주목해
  • 등록 2022-06-16 오후 12:10:02

    수정 2022-06-16 오후 12:10:0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광화문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인호 무보 사장이 ‘광화문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화문포럼’은 플랜트ㆍ건설ㆍ선박 수출기업과 해외 프로젝트 금융 유관기관 실무 관계자들이 모여 사업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모색하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2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과 국내외 법무법인·금융기관·국제금융기구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그린수소·2차전지 등의 신산업 프로젝트가 중점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 프로젝트 발주가 일부 재개되는 움직임은 있지만 뚜렷한 증가세는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임금 상승 등 인플레이션이 가시화되고 있어 전반적인 수주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린수소·2차전지 등 신산업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무보 등 정책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수주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현재 해외 프로젝트 시장은 화석연료 중심에서 그린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도기에 있다“며 “앞으로도 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수주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주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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