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는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IR @JPM’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IR @JPM’은 오는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부대 행사로, 국내 최우수 바이오 기업에게 해외 시장 진출 기회와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IR 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IR @JPM 기업으로 선정된 휴이노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인 다음달 10일 현지에서 IR 피칭 발표를 진행한다. 회사는 대표 제품 ‘메모패치’의 기술력과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프리IPO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이사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는 회사의 메모패치 제품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충분히 피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큰 행사인만큼 휴이노의 기술과 성장성을 전달해 해외 투자자들 중 프리IPO를 리드할 파트너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는 내년에도 미국 중심으로 더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휴이노는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를 비롯해 △웨어러블 의료기기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기반의 임상의사결정시스템 등의 기술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자체 R&D연구소에서 원천 기술들을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의 경우 독자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로 MIT와 하버드 의대에서 주관한 글로벌 인공지능 챌린지 ‘피지오넷 2021’에서 1위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제3회 글로벌 IR @JPM’는 한국바이오협회와 미국 바이오 의약 전문지 바이오센추리와 미국계 글로벌 대형 로펌 시들리 오스틴이 공동주최하고 나스닥,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2년 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행사는 내년 최초로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