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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는 반도체·휴대폰·에너지·유틸리티·손해보험 등 11개 업종의 전망을 ‘일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규 상품·서비스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며 시장 외연을 확대하거나 활발하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내년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능 탑재 스마트폰이 본격 출시될 것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산 중저가 폴더블폰의 영향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제언했다.
국내 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회복세가 기대된다. 가스의 발전 부문 수요 증가와 신재생 및 원자력에 대한 강력한 정부 정책이 총에너지 소비 증가를 주도하는 반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석탄 수요는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내년 국내 산업은 글로벌 경제의 제한적인 성장, AI 확산을 통한 산업 구조 개편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할 것”이라며 “부상하는 세부 섹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적 포트폴리오 다각화, 신흥 시장·채널 적극 발굴 등 기업별 맞춤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