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비보존 제약(082800)이 실데나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 브이그라정(50·100㎎, 실데나필시트르산염)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브이그라정. (자료=비보존제약) |
|
브이그라정의 주요 성분은 PDE-5 억제제로서 발기부전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실데나필시트르산염이다. PDE-5는 효소의 일종으로 음경해면체, 요도, 전립선 등의 조직에 분포해 혈관을 확장하는 c-GMP를 분해하여 혈류량을 줄이고 근육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한다. 브이그라정은 이를 억제해 발기부전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브이그라정은 복용 후 20~30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1시간 후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한다. 브이그라정은 4~6시간 약효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브이그라정은 50㎎과 100㎎ 두 가지 용량으로 제공돼 환자의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휴대가 용이한 점도 특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발기부전 환자는 약 2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실데나필시트르산염은 강한 발기 강직도 효과를 가지며 당뇨환자 등에서도 우수한 발기부전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브이그라정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됐다. 브이그라정은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마일란(Mylan)사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타다나필 성분의‘헤로스정, 실데나필 성분의 ‘브이그라정’을 함께 보유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