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BK기업은행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지난 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김인태 부행장(오른쪽)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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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IBK창공의 분야별 육성강화 프로그램으로 바이오헬스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까지 진행하는 신시장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기업을 발굴·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창업관련 프로그램 개최 △기술 및 시장정보 교환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및 정보 교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 기업은행은 축적된 액셀러레이팅 노하우 및 경영전략, 세무, 회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IBK창공 바이오헬스기업의 임상의 멘토링 및 심사 지원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35개사의 IBK창공기업, 5개사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기업 및 창업기업, 19명의 임상의, 6명의 컨설턴트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IBK창공기업의 기업설명회 및 컨설팅·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의와의 멘토링 시간에는 로봇, 항생제, 바이오소재, 기업 등 25개 업체와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관련 임상의들이 매칭돼 아이디어·기술 평가, 임상시험, 인허가, R&D 등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했다. 또 10여 개사는 간호본부, 감염관리팀, 물류자산팀 등과 협업도 도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IBK창공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기술력을 사업화 단계까지 발전시켜 바이오헬스 시장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혁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학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IBK기업은행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의 사업화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바이오의료산업 분야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