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볼라 피해국 복구에 56억 추가지원

  • 등록 2015-07-10 오후 3:50:52

    수정 2015-07-10 오후 4:24:3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에볼라 전염병으로 피해를 당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사회적 복구에 56억여원(5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에볼라 피해복구 국제회의’에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파견해 이런 지원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에볼라 완전 퇴치 및 향후 2년간 에볼라 피해국의 피해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확보를 논의한다. 에볼라 피해국인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3개국 정상들이 참석하고, 세계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유럽연합 및 아프리카연합이 공동 주관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추가적인 지원 발표를 통해 에볼라 완전 종식과 에볼라 피해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우리정부의 지속적인 기여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인도적 지원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긴급 구호, 인도적 지원과 개발협력간 연계를 통한 질적 향상을 지속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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