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9일 朴탄핵, 굳이 추진할 필요 없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야당이 제안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강제로 끌어내리는 탄핵을 굳이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은 만장일치로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회가 정해주는 시점에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그는 ‘촛불시위를 하는 국민은 탄핵을 원한다’는 질문에 “광장의 열기가 뜨거운 것은 안다”면서도 “해법은 냉철하게 해야 한다. 국가 위기를 최소화하고 국정을 제대로 정상화할 방법을 따져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