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베이에 따르면 2분기 한국 신규 판매자의 해외 판매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뷰티·헬스 분야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20% 성장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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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장비·제어 시스템 등 비즈니스·산업 분야의 한국 판매자의 해외 매출액도 세 번째로 많았다. 비즈니스·산업 분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전체 한국 판매자의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 핵심어로 이베이는 ‘패션 리커머스’(re+commerce)를 꼽았다. 2분기 전체 한국 판매자 가운데 성장률이 높았던 분야는 여성 의류·액세서리, 자동차부품, 시계·주얼리 등으로 조사됐다. 중고·리퍼비시(반품된 정상품이나 일부 흠집 등이 있는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베이 관계자는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K뷰티는 해외 판매를 시작한 신규 판매자가 진입하기 쉬운 카테고리 중 하나였다”며 “뷰티,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K제품과 더불어 중고 거래가 활성화된 이베이 특성을 활용해 역직구 판매자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 프로모션 확대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