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리워드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 운영사 프로그라운드는 자사 슈퍼워크 토큰(GRND)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해시키 글로벌’에 상장했다고 9일 밝혔다.
| (사진=슈퍼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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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키 글로벌은 홍콩계 디지털 자산 투자사 해시키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기준 해시키 글로벌의 총 거래대금은 약 2100억원, 일일 현물 거래량은 104억원 규모다.
슈퍼워크는 이용자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신발을 구매 후 걷기나 달리기 등 운동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하는 국내 최장수 웹3 무브-투-언(M2E) 프로젝트다. 2023년 게이트아이오, 빗썸에 이어 올해 해시키 글로벌까지 국내 동종 프로젝트 중 최초로 상장한 바 있다.
이번 상장으로 슈퍼워크는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지역 이용자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후 신규 이용자 유입을 기반으로 슈퍼워크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슈퍼워크는 일본, 동남아, 유럽 등 20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데 성공하며 누적 이용자 36만명을 확보했다.
슈퍼워크는 상장 기념으로 해시키 글로벌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HSK(해시키 토큰)나 GRND 일정량을 예치하면 보상으로 총 330만 GRND를 지급하는 런치풀을 진행 중이다. 또한 슈퍼워크 앱 내 별도 배너를 통해 해시키 글로벌에 신규 가입 후 100 GRND 이상 입금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200 GRND를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도 14일까지 실시한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해시키 글로벌은 안정적인 거래 환경과 탄탄한 중화권 인지도를 갖춘 만큼 슈퍼워크 생태계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슈퍼워크의 글로벌 확장과 안정화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