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산업부 2차관에 '에너지·산업정책 전문가' 박일준 중견련 부회장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박일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됐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박 차관은 신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지식경제부(현 산업부)에서 운영지원과장, 정책기획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소프트웨어정책관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뒤 공직에서 물러났다.

2018~2021년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박 차관 내정자는 직전까지 중견련에서 상근부회장을 맡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자원정책관과 산업정책실장, 동서발전 사장 등을 역임해 에너지와 산업 전반에 걸쳐 깊이 있는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라면서 “창의적·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풍부한 혁신가 스타일로, 새 정부의 자원 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품까지 겸배해 선후배 공직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