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사 청문회에서는 홍 후보자의 논문 자기표절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홍 후보자는 통일연구원과 한양대교수 재직 시절 작성한 다수의 논문에 대해 자기표절을 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신경민 새정치민연합 의원은 “그동안의 논문을 살펴보면 후보자의 자기표절이 심각하다”며 “자기 논문의 새끼 논문을 만들고 손자 논문을 만드는 방식으로 자기 표절을 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자는 신 의원이 제기한 논문의 중복게재와 자기표절 사례 중 일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또 홍 후보자는 앞서 제기됐던 위장전입, 증여세 탈루,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인정했다.
그는 “세금문제나 이런 것에 대해서 적절치 못한 처신이 있다는 점에 대해선 다시한번 송구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