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선포에 파주시장 포함 간부공무원 전원 야간 출근 '시민안전 확보'

계엄해제안 가결에 파주시장 "사필귀정 국민이이깁니다"
  • 등록 2024-12-04 오전 9:00:45

    수정 2024-12-04 오전 9:00:45

계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회의중인 김경일 시장과 파주시 간부공무원들.(사진=파주시 제공)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에 환영의 뜻을 냈다.

4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비법무도한 계엄은 원천무효” 입장문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이어 김 시장은 오후 10시 48분께 시 소속 5급 이상 간부들을 전원 소집해 비상대기하도록 하는 등 급박하게 진행되는 상황을 살피며 시민 안전을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휴가 중이던 김 시장은 이날 오후 11시 29분께 시청 집무실로 출근해 부시장을 포함 간부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파주시 관내 군부대의 움직임과 국회로의 공수부대 진입 상황,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뤄진 의결 상황 등을 예의 주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4일 오전 1시 2분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안’이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되자 김경일 시장은 4일 01시 24분에 페이스북을 통해 “사필귀정입니다.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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