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랩스, 디지털 계약 솔루션 ‘트러스톡’ 베타서비스 돌입

회사 측 “내달 정식 서비스 목표”
  • 등록 2021-02-18 오전 10:56:22

    수정 2021-02-18 오전 10:56:2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시티랩스(139050)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개발한 디지털 계약 솔루션 ‘트러스톡(TrusTalK)’이 내달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티랩스는 트러스톡에 탑재된 AI 및 블록체인 자체 개발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 신청도 완료했다.

시티랩스가 자체 개발한 ‘트러스톡’은 디지털 상에서 둘 이상의 계약 당사자 간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리카드리안 컨트랙트(Ricardian contract)를 방식으로 온라인 분쟁을 사전 차단하는 전자 계약 서비스다. 리카드리안 컨트랙트란 둘 이상의 당사자들이 서로 행동하기 위한 조건과 내용을 정의한 디지털 문서로, 암호화 된 서명으로 승인되면서도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이 해석할 수 있는 편의성을 지닌다.

‘트러스톡’ 서비스는 사용자 니즈에 맞춰 AI가 제공하는 계약의 편의성과 블록체인의 보안, 투명성 등의 기능으로 차별화된다. AI는 사용자 간 채팅을 기반으로 계약 당사자들에게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리카드리안 계약을 맞춤형으로 자동 생성시켜 온라인 분쟁에 대한 리스크를 사전 차단시키고, 블록체인은 계약 체결부터 완료 시점의 모든 과정을 기록해 추적하고 관리한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4차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블록체인은 위조, 변조 방지를 비롯해 투명성 측면에서 기존 방식보다 뛰어난 기능들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작 국내 산업에서의 실적용 사례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러스톡은 블록체인의 보안적 특성은 물론 AI가 제공하는 편의성과 업무효율성까지 탑재된 통합 디지털 계약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며 빠르게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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