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함께 읽다’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담은 책 한 권을 국민 365명의 목소리르 담아 소리책(오디오북)으로 만드는 행사다.
선정위원회의 열띤 논의 끝에 선정된 올해 도서는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이효석 작가(1907~1942)의 ‘낙엽을 태우면서’(2024, 예옥)다. 이효석 작가가 쓴 수필 중 46편을 방민호 서울대 교수가 엮은 책이다. 이 작가는 서정적 정서와 시적 문체로 우리 문학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완성된 소리책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2024 함께 읽다’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작한 소리책은 ‘2023년 세계 한국어 한마당’ 문화행사 자료 누리집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국립국어원 누리집 자료 게시판에서도 접속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