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베트남 출장길…‘역점 사업’ R&D 센터 찾는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짧게 남기고 떠나
노태문·최주선 등 R&D 사업 주축 동행
  • 등록 2022-12-21 오후 1:42:39

    수정 2022-12-21 오후 1:42:39

[이데일리 이다원 최영지 기자] “잘 다녀오겠습니다. (베트남에) 연구소 준공해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베트남 출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2년 만에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오는 23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했다.

당초 22일 열릴 예정이던 준공식은 현지 사정에 따라 23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베트남 출장 소감을 묻자 “잘 다녀오겠다”며 베트남 현지에 “연구소를 준공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번 출장길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등도 동행했다.

삼성 베트남 R&D 센터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지상 16층·지하 3층, 연면적 8만제곱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공사 비용만 한화로 약 2800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센터는 삼성전자의 동남아 연구·개발 거점으로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는 물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R&D 인력 3000여명이 입주해 혁신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베트남 R&D 센터는 이 회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TV·가전 등을 생산중인 삼성전자는 현지 R&D를 확장하며 해외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베트남을 찾아 센터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사업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준공식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회장이 준공식 전후로 주석과 회동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