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신용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인상...연말 관리강화

우리WON직장인대출
우대금리 1%포인트 인하 등
우대금리 축소해 가계대출 관리강화
  • 등록 2024-12-04 오전 9:00:49

    수정 2024-12-04 오전 9:00:49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은행이 오늘(4일)부터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연말까지 가계대출 물량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우대금리 항목을 삭제하고 최대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항목이 줄어든면 사실상 대출금리 인상 효과가 있다.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우리 스페셜론은 여신미보유 금리우대쿠폰(0.3%포인트), 패키지 우대금리(0.2%포인트) 항목을 삭제한다. 최대 우대금리 폭은 1.2%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줄인다.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참군인 우대대출·시니어플러스 우리 연금대출은 우대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한다. 우리WON플러스 직장인대출은 여신 미보유 고객 우대금리 1%포인트, 패키지 우대금리 0.2%포인트 등 우대금리 항목을 없앴다. 최대 우대금리 폭도 1%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줄어든다.

우리 협약기업 신용대출(PPL)은 우대금리가 최대 0.5%포인트 줄고,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우대금리 폭 또한 1.4%포인트에서 0.9%포인트로 축소된다.

우리은행은 “대내외적 상황에 따라 상품별 우대금리항목 및 최대폭 운영은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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