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20일 대학본부 강당에서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UST는 이날 기념식에서 기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국가연구소대학교(Korea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바꾼 교명을 공개했다. ‘글로벌 No.1 국가연구소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도 선포했다.
또 졸업 동문, 교원, 직원, 학사담당자 총 24명에게 20주년 공로자 표창을 하고, 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장은 하태열 UST 한국식품연구원 스쿨 교수와 이주한 UST 극지연구소 스쿨 동문에게 수여했다.
이날 UST 제2대 총동문회 발족식도 개최했다. 제2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한정열 박사는 UST 1기 입학생으로, UST 한국천문연구원 스쿨을 졸업한뒤 천문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천문우주기술센터장, 광기술개발그룹장을 지내고, UST 교원으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총동문회는 내국인 졸업 동문을 비롯해 글로벌 동문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UST 졸업 동문 중 기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동문들과 재학생, 출연연 기술사업화 지주회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UST 창업 동문의 밤’도 열었다.
김이환 총장은 “UST는 설립 이후 20년간 내·외부 구성원의 도전과 열정, 헌신으로 3465명의 과학기술 각 분야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R&D 역량 제고에 역할을 해왔다”며 “설립 20주년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국가연구소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내외부 구성원들의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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