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8일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대한지적공사와 함께 미혼 남녀 직원들 간의 커플 매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혁신도시가 행사를 주관하거나 지역 자치단체와 기업 간에 만남 행사를 가진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이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한 경우는 없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있을 지방 이전을 앞두고 사내 미혼직원들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인 연애와 결혼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혁신도시 동반 이전 기관들 간의 우호와 유대를 도모하기 위한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적공사와 전기안전공사는 각각 올 11월, 내년 4월까지 혁신도시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두 기관에서 남녀 20명씩 총 40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솔로 탈출을 위한 연애특강을 비롯해 ▲커플 빙고게임 ▲시네 퀴즈 ▲연애 심리토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