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규대 문화산업전문기자] (사)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하는 ‘2020 공연예술-무용 분야 인력 지원 사업’을 주관한다.
| ‘2020 공연예술-무용 분야 인력 지원 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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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공연예술-무용 분야 인력 지원 사업’은 지난 14일 발표한 정부의 국가 프로젝트 정책인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미래 고용 시장 및 구조 변화에 맞춰 무용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창출 일자리 ‘안정화 강화’를 통해 침체한 무용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한국무용협회는 “공정한 절차로 전국적으로 무용 단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단체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무용예술인력을 선발·지원한다”면서 “무용 단체는 무용수를 비롯한 예술인력을 지원받음으로써 무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단체 구성원을 위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 성장할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무용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형 뉴딜 일자리사업 1·2차, 공연예술분야 공공일자리사업 그리고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 ‘LOCTO <樂.土.> DANCE_ Let’s Overcome COVID-19 TO DANCE’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용했다. 특히 서울형 뉴딜 일자리사업은 한국무용협회가 문화예술계로는 처음으로 민간 사업단체로 선정돼 주목 받았다. 한국무용협회가 그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인정받아 무용계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조남규 이사장은 “앞으로 무용인들의 복지와 안정적 예술 활동을 위한 정책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0 공연예술-무용 분야 인력 지원 사업’에는 전국 무용인을 대상으로 나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한국무용협회가 일정 절차(공모·심사 등)에 따라 순수무용(현대무용·발레·한국무용) 단체를 1차적으로 선정한다. 한국무용협회는 단체 활동에 적합한 공연실연자(무용수) 또는 공연지원자(무용기획·행정)를 선정한 후 이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400명의 참여자(장애인 포함)는 각 단체와 일정한 기준에 의해 매월 180만원(4대 보험 사용자 및 기관부담금 포함)의 혜택을 받게 된다. 활동 내용은 순수 무용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공연예술 활동으로 공연 개최, 제작준비, 소규모 프로젝트, 공연 연습, 온라인 제작, 리서치, 레지던스 등이 해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용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