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원제이앤비는 5단 중앙 변속기와 강력한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프리미엄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 시크릿’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전기자전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탑 시크릿’은 48V500W 중앙 구동 모터와 48V20A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구동 방식으로 최고 속도는 25km/h(안전기준 적용)이다.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PAS) 기능 사용 시 한번 충전으로 최대 13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5단 기어변속기를 이용하면 일반 자전거처럼 페달을 이용해 20~25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에도 적합하다.
특히, 시프트 기능을 통해 전기 구동과 일반 페달링 모드 사이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주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가파른 언덕도 쉽게 오를 수 있는 5단 변속기가 내장되어 있어 도심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 ㈜대원제이앤비에서 개발한 5단중앙변속기 |
|
디자인 측면도 주목할 만하다. 펑크 걱정이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와 깔끔한 빌트인 핸들 바, 그리고 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후면 라이트 시스템 등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특히, 고성능 유압 브레이크와 충격을 최소화하는 듀얼 서스펜션 시스템은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탑 시크릿’은 2024년 1월 미국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처음 시제품이 공개되었으며, 전 세계의 자전거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대원제이앤비는 10월 중순, 미국 판매 법인 J&B Mobility사와 함께 미국 크라우드 펀딩업체인 인디고고를 통해 이 혁신적인 전기자전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철 ㈜대원제이앤비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탑 시크릿’은 전기자전거의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배터리 방전 시에도 5단 변속기를 이용하여 일반 자전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