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횡단하는 국내 최초의 백패킹 ‘동서트레일’ 순항중

산림청,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추진상황 공유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849㎞ 55개구간 완공 목표로 추진
  • 등록 2024-12-17 오전 10:49:16

    수정 2024-12-17 오전 10:49:16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849㎞에 걸쳐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숲길인 동서트레일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 중이다. 산림청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동서트레일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이미라 산림청 차장(앞줄 오른쪽 4번째)과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숲길 전문가, 지역주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각 시·도 숲길관리청 등 민·관·학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자원을 연계한 탐방로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 분기별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동서트레일의 성공적인 완공을 목표로 현재까지의 조성현황을 점검하고, 민간 기금 투입 등 기업협력과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노선 개발 및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동서트레일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숲길과 동서트레일을 잇는 연결망을 구축해 탐방자원을 확대하고 지역별 산림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별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동서트레일은 대한민국의 동쪽에서 서쪽까지 연결된 장거리 숲길로 지난해 6월, 55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6월 47구간, 9월 1~4구간이 개통됐다. 내년까지 5~12구간과 48~54구간 등 15개 구간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총거리 849㎞, 전체 55개 구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동서트레일이 조성되는 5개 광역자치단체와 21개 시·군·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각 구간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 백패킹이 가능한 장거리 트레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동쪽과 서쪽, 도시와 농촌,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상경하는 트랙터 떼
  • 제2의 손흥민
  • 탄핵안 서명
  • "부하를 사지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