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자료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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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28일 “당을 환골탈태하는 모습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의지가 있는 비대위원장을 잘 물색해 추천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서 6인 중진협의회가 비주류가 추천한 3명의 비대위원장 후보 중 1명을 인선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절차와 개헌 논의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탄핵 절차와 관계없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여야가 합의했던 개헌특위 구성을 빨리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개헌특위 구성은 여야가 이미 다 합의를 본 사항”이라며 “지금 와서 늦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시는 최순실 사태와 같은 문제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제도를 바꿔야한다”며 “제왕적 권력구조를 바꾸는 개헌은 개헌대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