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부터 이틀간 최대 150㎜ 폭우…내주 집중호우 가능성

시간당 30~50㎜가량의 비 소식
장기간 많은 비 내려 안전사고 위험↑
고온다습한 공기로 남부지역 열대야
  • 등록 2024-07-03 오후 1:05:48

    수정 2024-07-03 오후 1:05:48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내일 밤부터 이틀간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다시 내리겠다.

장맛비가 내린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시스)
3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한반도 남쪽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생해 오는 4일 밤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오후 서쪽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밤부터 강해지다가 5일 오후 점차 그치겠다.

4일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 △강원 내륙·산지 30~80㎜(강원 동해안 10~40㎜) △대전·세종 등 충청권 30~100㎜ △전북 30~100㎜ △광주·전남 30~80㎜ △경상권 30~80㎜(울릉도·독도 10~40mm) △제주도 5㎜ 내외로 예상된다.

다만 5일 오전까지 충청과 전북에 시간당 30~50㎜가량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는 100㎜ 이상, 전북과 충북은 120㎜ 이상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도 이틀간 최대 150㎜까지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강수대가 우리나라를 대부분 빠져나가 앞으로 최대 20㎜가량 산발적으로 빗방울을 떨어뜨리겠다”며 “4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비는 모레 이후에도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움직이면서 국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주말까지 국내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와 낙석, 침수 등 누적된 강수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남부지역과 제주는 오는 4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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