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회 분원의 세종시 설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제20대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회 분원의 세종시 설치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 등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무소속 이해찬 의원과 함께 정세균 국회의장과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국회 분원 설치와 행복도시법 개정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선 지난 17일에도 이 시장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분원 설치와 행복도시법 개정 등 현안을 건의했다.
이어 이날 대전시청사에 열린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 공동합의문에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와 세종~서울고속도로 조기 착공, 실질적인 행정수도 지위 확보와 접근성 향상 등의 현안사업을 포함시켰다.
이 시장은 “국회 분원의 세종시 설치는 충청권에 정부기관이 밀집됐지만 국회가 서울에 있어 행정 비효율성이 발생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야 정치권에서 제20대 총선 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며 “중부권 정책협의회 구성원인 충청권과 영호남, 강원의 광역자치단체가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와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공동 합의한 만큼 사업추진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 및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치 착공’ 등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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