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31일 오후 2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자율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산업의 기반인 공간정보 분야의 혁신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공간정보 미래혁신포럼’을 연다.
| 배달로봇과 공간정보 활용(자료=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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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는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인공지능(AI), 로봇, 항공우주, 자율주행 등 신기술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정밀 데이터, 디지털트윈 플랫폼, 공간정보기술, 제도 및 표준 등 공간정보 분야의 주요 주제들을 바탕으로 규제개선, 기술개발(R&D) 등의 정책제언을 발굴할 예정이다. 논의된 내용 중 중요 주제에 대한 후속연구도 추진한다.
유재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김요섭 배달의민족 로봇배달사업센터장, 김대종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각각 △드론·자율자동차 등 무인기기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실내외 위치측정기술’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 관련 문제점 및 제도개선 사항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UAM, 자율차, 택배로봇 등 무인로봇 상용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점차 더해질 것”이라며 “포럼을 기술개발, 제도개선 등 미래혁신을 지원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