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는 모빌리티 분야 특허기술 10종을 보유한 셀리온을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셀리온은 연구개발(R&D)과 특허기반 기술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퍼들램프 및 실내램프는 테슬라, 포르쉐,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구동드라이버가 내장된 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셀리온은 외부 충격 시에도 항상 일정한 광도 유지가 가능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색상, 색온도,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셀리온을 인수하며 사명을 ‘아이엘셀리온’으로 변경하고 최신 표면 실장 기술(SMT) 라인과 생산기술을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아이엘사이언스의 LED 실리콘 렌즈 제조부터 아이엘셀리온의 SMT 공정, 아이엘모빌리티의 램프 커버류 사출물 조립(A‘ssy)까지 수직 계열화된 고객사향 원스톱(ONE-STOP) 제조가 가능해졌다.
셀리온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 매출 9억원에서 2023년 180억원으로 20배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이 기간 현대차·기아로부터 품질보증(SQ) 인증을 취득해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성과 품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Q 인증은 현대차·기아가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협력사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만든 제도다. 이를 획득한 기업은 다양한 신규 수주 기회와 글로벌 고객 확대가 용이하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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