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이번 보라매자생한방병원 이전 개원으로 척추·관절 한방 치료의 ‘서울 서남권 시대’를 열었다는 설명이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서울 서남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과 남북을 가로지르는 신림선 환승역인 보라매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진료를 하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진행해 편의성을 제공한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총 9개층(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4인실(6개), 3인실(4개), 2인실(7개) 등 총 50개의 집중치료 병상을 갖췄다. 각 병상은 모두 전동침대, 베드사이드 모니터 등으로 구성돼 환자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1인 단독으로 사용하는 공용샤워장과 온돌마루가 있는 입원환자 휴게실,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옥상정원은 입원 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기공명장치(MRI), X-Ray 등 첨단 영상의학장비를 활용한 정밀 검진은 물론, 원스톱 한·양방 협진 시스템으로 내원 당일 검사와 결과 확인·치료가 가능하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70대 김 모씨는 “그동안 동작구 인근에 대형 한방병원이 없어서 허리 치료를 받으러 한강 너머까지 다녀오곤 했다”며 “자생한방병원이 보라매에 새로 개원해 몸과 마음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