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를 통해 각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쉽게 파악, 모바일 시스템의 성능 및 전력소비, 신뢰성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통신을 통한 인터넷 연결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해 로컬(local) 디스크에서 데이터를 읽는 형태로 지원했다.
즉, 로컬 디스크에 있는 오프라인상의 자료만을 토대로 웹 서핑을 시뮬레이션하는 제한된 환경 때문에 네트워크의 변동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이는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모바일 시스템에서 무선통신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웹 서핑을 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시뮬레이션 상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모파이심이 교육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관련 분야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지난달 19일 스웨덴 웁살라에서 열린 ‘ISPASS(International Symposium on Performance Analysis of Systems and Software) 학회’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