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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전력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지난 21일 오전 한때 체감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에 따른 난방수요 급증으로 오전 국내 최대전력수요가 올겨울 최대인 91.6기가와트(GW)까지 늘었으나 13.7GW의 공급 예비력을 토대로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이번 주 들어선 평균 기온도 오르면서 최대전력수요도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정부는 최근 2년 새 전기·가스 요금이 크게 오른 만큼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년 지원 대상자에 대한 자동신청 규모를 늘리고 사회보장급여 신청 때 에너지바우처를 함께 신청토록 하는 등 제도 개선에 힘입어 지난 28일까지 에너지바우처 발급률이 지원대상 대비 95.8%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미가입자에 대한 안내와 추가적인 제도 보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성 2차관은 “에너지 주무부처로서 겨울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 기관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수급 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