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항공기 부품제작 기업
하이즈항공(221840)은 하상헌 대표이사가 회사 주식 7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하 대표의 지분율은 37.49%에서 37.91%(670만8000주)로 상승했다.
회사 경영진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 중이다. 하 대표는 “주가 안정화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임원진들이 나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며 “이번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향상시켜 투자자 믿음에 경영성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은 지난 6월 중국 BTC와 약 8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기 부품 조립 계약을 맺은 바 있다. 3분기 장점 영업이익률은 8.80%로 전분기(4.55%)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BTC, COMAC(SAMC) 등과 거래로 해외 부문 매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주요고객인 KAI와도 지속 교류를 통해 성장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