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이하 노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 두근두근 청춘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 지난해 ‘2021 두근두근 청춘제’ 현장 사진.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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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교육진흥원과 노인복지관협회가 어르신들의 삶과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는 ‘복지시설 이용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2011년부터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경험을 나누고자 ‘두근두근 청춘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다함께, 더 가까이’라는 부제 아래 행사를 진행한다. 노인복지관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61개의 출품작을 공개한다. △80년 만에 연주하는 팔팔한 밴드(음악) △한여름 밤의 꿈(연극) △봄,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이하면서(미술) △하루 한 장, 하루 한 줄(사진) △청춘의 향기와 열정이 가득한 문화가 잇는 날(무용) △나는 지금 내 나이가 좋다(연극) 등 어르신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만날 수 있다. 예술 강사와 참여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활동 결과발표회, 영상을 출품한 어르신들과 온라인상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
경기 화성과 대구 지역에서는 일부 교육시설이 연합하는 소규모 청춘제가 열린다. 오는 31일에는 화성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개 기관이 함께하는 합창과 뮤지컬 프로그램, 다음달 1일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는 6개 기관이 연합해 운영하는 밴드 공연 및 사진 전시회를 현장에서 진행한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예술 활동에 녹아든 어르신들의 인생 경험과 삶의 지혜를 우리 모두가 다 함께,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문화예술의 주체로서 어르신들이 꿈꾸던 것들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