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총 521억원 규모의 올해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사업을 시작한다.
| (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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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는 20일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사업 18개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하고 이 사업을 수행하려는 기업·기관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산하 기관인 KEIT를 통해 2009년부터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닝, 컨설팅, 패키징, 전자상거래 등 지식서비스산업 핵심 기술을 개발해 기존 제조·서비스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서비스 산업을 창출한다는 취지다. KEIT는 사업 종료 예정기한인 2026년까지 매년 사업 과제를 정하고 이를 수행하는 기업·기관에 3년 간 30억원을 지원한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간 337개 과제에 총 4902억원을 지원했다.
KEIT는 올해도 총 76개 과제에 52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중 18개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신규과제로 총 136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신규과제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늘렸다. 제조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조지원 서비스나 새 융합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한 비즈·리빙·에듀테크 분야 지원을 늘렸다.
KEIT는 오는 2월20일까지 과제 수행 기업·기관의 신청을 받아 3월 중 선정 작업 마치고 신규 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방법과 선정 절차 등 세부 내용은 산업부나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승엽 KEIT 전략산업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제조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중·장기 지원전략 수립으로 사업추진 방향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