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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10일 오전 도쿄 본점에서 열린 지점장회의 인사말 중 국내 경기에 대해 “완만한 확대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는 “완만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었다. ‘전환’이란 표현이 추가된 것이다.
경기인식은 앞선 4월 회의 당시와 비교해 상향 수정했으나 표현은 당시 회의 후 발표한 ‘경제·물가정세 전망 리포트’에서 쓴 것과 비슷하다. 일본은행은 10일 오후 전국 9개 지역 경기정세를 집계한 7월 지역경제보고를 발표한다. 앞서보다 더 강한 경기회복을 보여주는 ‘확대’라는 표현이 9년 만에 2개 지역에서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