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업계 최초로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대림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에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광촉매 모듈을 탑재해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된다. UV LED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부작용은 적은 대신 살균 효과는 우수하다. 실제로 대림의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시험결과 부유바이러스 저감률 99.9%, 부유세균 저감률 99.5%, 오존 발생농도 0.009ppm 등의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림은 여기에 제습 및 냉방 기능까지 더했다. 환기시스템을 작동하기만 하면 실내 온도 28°C 기준으로 10분 내에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범위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준다. 특히 생활 소음 저감에 노력을 기울여 운전시 발생하는 소음이 약 35dB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일반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모드(약 42~45dB)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입주민들은 기존의 다른 환기 시스템과 달리 작동 중에도 조용한 환경에서 잠자리에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세대 내부의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대림은 지난해 통합 공기질 관리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오염원이 발생하면 환기시스템이 자동으로 알아서 운전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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