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원한 ‘제4회 2030청년영화제’가 27일 개막한다.
| (사진=은행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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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청년 영화인들의 영화 제작 기회 확대 및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약 1억 7000만원을 2030청년영화제에 출연했다. 극영화 7편, 다큐멘터리 2편, 시나리오 3편 등 총 12편을 선정해 영화제작, 전문가 멘토링, 프로덕션 및 후반 작업 등을 도왔다.
시나리오 3편을 제외한 9편의 영화와 별도 선정된 11편의 경쟁부문작 등 총 20편이 2030청년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이 중 2편을 선정해 오는 30일 폐막식에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상(최우수상)과 2030청년영화제 집행위원장상(우수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제작 지원을 받은 감독 중 한 명인 손지원 감독은 “영화 연출 비전공자이자 20대 청년인 제게,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영화 감독의 꿈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영화제를 주관한 이문수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소중한 지원으로 한층 더 큰 규모로 준비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2030청년영화제는 청년들이 품은 꿈과 목소리를 세상에 전할 소중한 기회다.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성장과 도전에 응원의 마음을 보내 주시길 부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주완 이사장은 “영화인을 꿈꾸지만, 경험이 없거나 제작비가 부족해 꿈에 도전하지 못하는 청년 영화인의 꿈에 동참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2030청년영화제를 통해 청년 영화인들의 영화제작 기회를 장려하고 영화예술인의 앞날을 응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