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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방문을 앞두고 위안부 합의 재협상 불가 방침을 정했다고 NHK가 16일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중 문희상 의원(더불어민주당)을 특사로 일본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 주 중반(16~18일)이 될 전망이다.
일 정부는 이에 대비해 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한국 측이 어떤 요구를 하더라도 재교섭이나 조정에 응하지 않고 기존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청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NHK는 덧붙였다. 일 정부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함께 대북 압력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