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자동차 민·관 특허협력 네트워크 시동

특허청, 27일 미래자동차 IP 경쟁력 제고 ‘자동차산업 IP협의회’ 발족
  • 등록 2016-05-26 오후 2:31:35

    수정 2016-05-26 오후 2:31:3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기계 중심의 자동차 기술이 최근 자율주행 등 IT·친환경 신기술 등이 융합된 미래형 자동차로 변화하면서 지식재산권(IP)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특허괴물로 불리는 NPE(특허관리금융회사, 생산활동을 하지 않은 채 확보한 특허를 바탕으로 소송·라이선싱 등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단체)가 주요 표적을 기존 IT 업계에서 자동차로 확산하면서 관련 업계는 첨단 기술 및 특허 확보와 함께 선제적인 특허분쟁 대응전략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식에 따라 특허청은 27일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국내 자동차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완성차, 주요 부품업체, 학계, 연구계 및 업종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자동차산업 IP 협의회’를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IP 협의회는 현대자동차와 주요 부품사, 학계, 연구계, 유관기관 및 변리사 등 민간 전문가와 특허청 자동차 관련 전문 심사관들로 구성됐으며, 참여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자동차 분야 첨단 신기술 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IP 현안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산·학·연·관 협력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특허청은 국내 기업이 특허분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특허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허컨설팅 등 IP 인식 제고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상철 특허청 특허심사2국장은 “미래형 자동차산업은 국가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앞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기업 간 기술경쟁 및 특허분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자동차 산업에 경쟁력을 갖춘 IP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특허청과 기업, 전문가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