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父 관련 SBS 반론 보도...잔나비 측 "믿어준 팬들께 감사"

  • 등록 2019-06-21 오후 2:42:55

    수정 2019-06-21 오후 2:42:55

밴드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밴드 잔나비의 멤버 최종훈 부친과 관련된 정정 보도가 나왔다.

SBS 8뉴스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라 지난 5월 24일 게재된 ‘김학의 접대 사업가, 사기 피소…보컬 아들 개입 의혹’ 제목의 기사에 대한 반론 보도를 21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SBS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사업가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아들들이 경영에 개입한 것처럼 진술한 적은 있지만 아들들의 이름으로 주식을 명의신탁한 것일뿐 아들들은 실질적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 뮤직은 “SBS 8뉴스에서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앞서 잔나비 멤버 최정훈의 부친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부친의 회사 경영에 최정훈 형제가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SBS가 수용해 21일 정정 반론 보도를 게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끝까지 믿어 주신 팬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고 앞으로 예정된 스케줄과 늘 그랬듯 열심히 음악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SBS 8시 뉴스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사업가 최모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여기에 유명밴드의 보컬인 아들이 최 씨 사업에 경영권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함께 제기됐다.

이에 지난 4일 페포니 뮤직은 최정훈의 부친 사업 개입 의혹에 대해 “모든 일은 부친의 사업 건으로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준 것이 전부다. 임시주총에는 참여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부친이 지정한 분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고, 경영 참여 또한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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