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韓 연세대 보낸 안젤리나 졸리, 尹 국빈 만찬 참석한다

  • 등록 2023-04-26 오후 2:08:35

    수정 2023-04-26 오후 2:08:35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7)가 윤석열 대통령 환영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사진=AFP)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백악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안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윤석열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 참석자 200명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졸리와 매덕스는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공식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맛이 가미된 미국 요리를 즐길 예정이다. 이날 국빈 만찬에는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준비한 게 요리와 갈비찜 등 한식과 미국 음식이 함께 올라갈 예정이다.

만찬 장소는 백악관 주청사에서 가장 큰 공간인 이스트룸에서 진행되며, 만찬 이후에는 놈 루이스, 레아 살롱가, 제시카 보스크 등 미국 브로드웨이 대표 배우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앞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공연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는 무산됐다.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사진=AFPBBNews)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으로 인천 송도에 전셋집을 마련해 주며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매덕스는 지난 2019년 9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 생명과학공학과에 입학해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그는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K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지난 2001년 유엔난민기구(UNHCR)의 친선대사로 임명된 후 세계 각국에서 난민 구호 활동을 해왔다. 특히 정치 사회 문제 등에서 여성과 관련된 목소리를 내며 지난해 9월 여성폭력방지법 승인을 위해 백악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 행보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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