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베르테르’를 오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베르테르, 롯데, 알베르트 세 인물의 관계에 집중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고통을 극적으로 풀어낸다. 5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꾸며진다. 출연진에는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 양요섭, 김민석, 류인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7부터 9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1930년대 미국 경제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댄서가 되기 위해 시골에서 상경한 주인공 페기 소여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1980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5000회 이상 공연한 히트작이다. 국내에서는 1996년부터 관객과 만나왔으며 이전 시즌은 2023년 1월 폐막했다.
‘물랑루즈!’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선보인다.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국내 관객과 재회한다.
CJ ENM은 지난해 ‘어쩌면 해피엔딩‘,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시라노’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들로 관객과 만났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CJ ENM 뮤지컬에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CJ ENM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