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개인적인 영달을 떠나 사명감과 충정심을 갖고 이런 일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구성원들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음을 같을 것이라며 “청와대 자체가 국정운영을 위한 TF라는 그런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돼 함께 일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과거의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한 사람의 실수나 일탈행위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우리가 노력한 만큼 국민의 삶이 바뀌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드는 일이라는 충정심으로 큰 책임감을 갖고 심기일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남녀 직원 2명이 청와대 직원들의 응원과 각오의 글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박 대통령은 “이것 여러분들이 모두 쓰신 건가요. 잘 보겠다. 다 읽으려면 밤을 새워야 할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행사는 박 대통령과 직원들의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 관련기사 ◀
☞ 朴, 재계 총수들에 "한국의 메디치家 돼달라"(종합)
☞ 野 “朴정부 2년은 실패···민생경제 무너졌다”
☞ 朴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오찬..'문화·체육 후원' 당부
☞ 朴 "가시는 길 끝까지"..JP 부인 빈소 조문(종합)
☞ 朴, 정책 최우선 순위 '경제활성화'..협업-세밀함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