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정통 산업관료’ 출신의 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이 내정됐다.
| 장영진 산업부 1차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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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구 달성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줄곧 산업부에만 있었던 ‘정통 산업관료’다.
지식경제부(현 산업부)에서 디자인브랜드팀장, 가스산업과장, 운영지원과장, 주미국대사관 상무관 등을 지냈다.
이후 산업부에서는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주미국 경제공사,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지난 2월 KETI 9대 원장에 취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년간의 미국 주재 경험으로 국제 감각이 탁월하고, 시야가 넓은 인물”이라면서 “특히 에너지, 투자 유치 분야에 강점이 있어 신임 장관을 잘 보좌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