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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 의심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이 1만376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네이버 블로그(1만1711건), 유튜브(34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반유형은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위치 부적절, 표현방식 부적절 등이며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표시위치 부적절이,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표현방식 부적절이 많이 나타났다.
표시위치 부적절의 경우에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첫 화면에 표시하지 않고 ‘더보기’를 클릭해야 보이는 위치에 표시하거나 설명란 또는 댓글에 표시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표현방식 부적절의 경우엔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없는 작은 문자나 흐릿한 이미지로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사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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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3년간 경제적 이해관계 미표시 게시물의 비율은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연도별로 2021년 35.3%, 2022년 12.6%, 2023년 9.4%로 줄었다. 이는 SNS 뒷광고 모니터링 및 자진시정, 사업자 대상 교육·홍보 등을 통해 업계의 법 준수 노력을 유도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비자가 ‘광고’라는 사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위치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자율적인 법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협회 등 업계와 협업하여 ‘클린 컨텐츠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SNS 부당광고 모니터링 및 자진시정 사업은 정부혁신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기만적인 SNS 뒷광고를 신속히 제거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