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아·태 총경리 "韓 시장 진출의 꿈, 오늘 이뤘다"

16일 BYD 전기차 승용부문 공식 출시 행사
류쉐랑 총경리 "16년 상용차 진출 후 한국과 상생"
"한국서 1000대 넘는 전기버스, 1.1억㎞ 달려"
"한국 승용 시장 '언제 진출하나' 질문 많이 받아"
  • 등록 2025-01-16 오전 11:11:31

    수정 2025-01-16 오후 12:24:51

[인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다원 기자] “지난 9년간 한국 17개 지역을 방문하며 만난 소비자들의 첫 질문은 ‘BYD 전기 승용차가 언제 한국에 들어오느냐’였습니다. 오늘 그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류쉐랑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가 16일 열린 BYD 승용사업 부문 론칭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류쉐랑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가 16일 열린 BYD 승용사업 부문 론칭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6년 10월 인천에 BYD 한국 지사를 첫 설립하고 상용 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승용 부문까지 출범하게 돼 기쁘다는 뜻을 밝혔다.

류 총경리는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 사례를 들며 “BYD 전기차는 한국과 이 때부터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우도에서 처음 만난 한 주민이 ‘BYD의 뜻은 무엇이냐’고 묻자, ‘빌드 유어 드림스(Build Your Dreams)’라고 답한 것이 기억난다”며 “이를 계기로 제주 우도에 순수 전기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기차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한국의 녹색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버스 회사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9년 동안 BYD는 국내 파트너사와 협력해 전기 트럭, 버스 등 상용차를 판매해 왔다. 류 총경리는 “현재 이미 1000대 이상의 전기버스가 한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말 기준 BYD 전기버스는 누적 1096대가 국내에 보급돼 있으며 누적 주행거리는 1억 1000킬로미터(㎞)에 달한다.

류 총경리는 “서울에서 미국 뉴욕까지 520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며 “BYD가 한국에서 감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만t”이라고 강조했다.

류 총경리는 BYD의 친환경 승용차 생산·판매 역량을 강조하며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2024년 BYD는 427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전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71.9%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1월에는 1000만대 누적 생산을 달성했고, 이는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BYD는 기술 역량을 믿고 책임을 강조하며, 기술 혁신으로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