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북 청주시 일원에 무궁화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청주시는 제2순환로 연장 3.2㎞ 도로변에 무궁화 1600주를 식재하는 ‘무궁화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사업비 4억원(국비 포함)이 투입된다.
청주시는 제2순환로 일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사이에 무궁화 1600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감국과 구절초, 수크령 등 야생화 3만 7000본도 함께 식재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식재함으로써 시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스럽게 무궁화를 보고 느끼며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를 지원받아 2순환로(가마교차로~가경동 홈플러스)에 지속적으로 무궁화 식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