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건축문화제’ 16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

서울시건축상, 대학생아이디어공모, 건축문화 연계사업 등 온라인전시
  • 등록 2020-10-07 오전 11:15:21

    수정 2020-10-07 오전 11:15:21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2020 서울건축문화제’를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행사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Architecture in Between)’은 ‘새로운 삶의 방식 제시’, 그 동안 크게 다루지 않아왔던 틈새, 자투리, 작은 스페이스 그리고 나머지(The Other)에 관한 건축문화를 시민들과 공감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최근까지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록 시민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온라인 전시, 건축가 강연과 대담, 건축사사무소 직무멘토링 등을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개막식 및 시상식, 건축문화투어 등 일부 대면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최소인원으로 진행하고, 시민들에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16일 개막행사에서는 서울건축문화제 개막을 알리고 제38회 서울시 건축상과 SAF대학생아이디어공모 시상식을 진행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 기준을 준수해 참여인원을 50명 이내로 한다. 행사가 시작되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와 강연, 현장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업로드해 직접 방문 없이 랜선을 통해 모두와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올해 5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제11회 SAF대학생여름건축학교’ 수상작 전시와 ‘2019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 특별전’을 현장감 있는 영상 형식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건축스토리텔링 공모’, ‘한강건축상상전’, ‘사회적 건축, 포스트 코로나 공모’ 수상작과 ‘도시건축혁신전’, ‘서울, 건축산책’ 등 건축문화 활성화 관련사업의 연계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분야 전공자 및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설계사무소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듣는 ‘건축 속터뷰(가칭)’, 서울에서의 새로운 삶의 가치를 건축문화로 찾아볼 수 있는 ‘열린강좌’,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울 시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틈새 건축’에 대한 대담을 마련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속 틈새 공간과 완성도 높은 건축 작품들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고 건축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건축문화투어’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소규모 인원으로 회차별 다양한 코스로 진행된다.

실시간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과 ‘건축문화투어’는 오는 12일부터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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