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예술인 지원주택’ 운영 사업자 모집

내달 16~18일 운영기관 공모 접수
예술인 주거서비스 제공 기회 마련
31일 라운드테이블 운영 방향 모색
  • 등록 2022-10-28 오후 2:50:46

    수정 2022-10-28 오후 2:50:4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예술인의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술인 지원주택’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술인 지원주택은 예술위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협력해 공급하는 테마형 임대주택이다. 테마형 임대주택은 입주민 맞춤형 주거 공간과 함께 공유 공간 등이 마련된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세 50% 이하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공모 운영대상은 신축 매입약정 방식의 예술인 지원주택 보급에 앞서 시범적으로 공급하는 건물로, LH가 기존 매입한 서울 서초구 소재 매입임대주택 60호를 예술인 지원주택으로 활용한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예술인 주택의 임대 및 관리 업무 전반을 수행하며 예술위와 협력해 예술인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주거 서비스 프로그램 제공을 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이날 공고일 기준으로 법인정관에 주택의 임대운영을 사업목적으로 정하고 있는 자여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다.

아울러 예술위는 공모와 함께 예술인 지원주택의 운영 및 예술인 주거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여는 이번 행사는 예술정책 및 주거정책 분야의 발제자들을 초청해 예술인 지원주택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듣는다. 31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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