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류광지 금양(001570) 회장이 4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회사에 무상으로 증여하기로 하면서 금양이 강세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6.02%(2500원) 오른 4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금양은 전일 최대 주주인 류 회장이 주식 1000만주를 회사에 무상증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4150억원 규모다.
금양은 아울러 류 회장과 류 회장이 소유한 케이제이인터내셔널, 케이와이에코 등을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5만700원에 신주 591만7159주(보통주)가 발행된다.
금양은 “현재 공정률 73%인 부산 기장군 이차전지 생산 공장 ‘기장 팩토리 2’의 차질 없는 준공으로 주주의 이익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주주의 강력한 실천 의지와 결단으로 이 같은 책임경영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