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엠투아이, 애플의 구글 AI칩 채택…클라우드 솔루션 부각 '강세’

  • 등록 2024-07-31 오후 2:00:18

    수정 2024-07-31 오후 2:00:18

[이데일리TV IR팀]엠투아이(347890)의 주가가 강세다. 애플이 엔비디아 AI칩 대신 구글의 AI칩을 채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TPU에 대한 액세스를 판매하는데, 엠투아이는 구글 클라우드 연결 기능과 상호데이터 교환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31일 오후 1시 43분 엠투아이는 전일 대비 6.84% 상승한 687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구글이 자체 설계한 텐서 프로세서 유닛(TPU)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TPU는 구글이 AI 구동을 위해 기계 학습과 추론을 위해 특화한 자체 설계 커스텀 칩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AI 훈련과 관련해 공급이 딸리고 가격이 비싼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CNBC는 풀이했다.

칩과 시스템을 독립형 제품으로 판매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TPU에 대한 액세스를 판매한다. TPU 액세스 권한 구매에 관심 있는 사람은 칩을 사용하려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SW를 구축해야 한다.

애플이 AI 사업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GPU가 아닌 구글의 TPU를 채택함으로써 다른 기업들 및 다른 산업군들도 구글 TPU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구글 클라우드의 수요가 증가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엠투아이의 솔루션은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 등과 연결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클라우드 내 엣지 컴퓨팅 역할을 수행한다.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서버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용자 단말에서 일부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는 기술이다.

엠투아이에 따르면 회사의 스마트 SCADA를 이용하면 전문가 수준의 클라우드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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